우리는 이라고 적고 나라고 말하다. 쇼파에 정 가운데 앉아 홀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 토요일 오후 쯤이다. 밖에 나가는 일은 매우 귀찮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 혼자 홀로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다. 요즘 난 정말 개 같은 어른이 된것에 대해 곱씹고 있다.여기서 개 같다는 건 절대 결코 욕이 아니다.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개를 욕의 의미가 있는 단어로 절대 결코 사용하고 싶지 않다. 여기서 개 같다는건 나와 나의 강아지의 공통점이라고 해석을 해야겠다.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가 가는것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는 것.배가 고프거나 고프지 않거나 음식을 먹는 것.자연적인 현상으로 화장실을 가는 것.밤이되면 잠을자고 아침에 눈이 떠지면 일어나는 것. 보통 이것에서 멈추지 않고 평범한 인간이라면 조금 더 고뇌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사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77 다음